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드코어 펑크 (문단 편집) ==== 하드코어 펑크의 시작, [[워싱턴 D.C.]] ==== [youtube(5NAPYIMMbWQ,width=640,height=360)] 배드 브레인스의 1982년 [[뉴욕]] CBGB에서의 라이브.[* 밴드는 워싱턴 DC 출신이었지만, 이 시기에는 활동 거점을 뉴욕으로 옮긴 상태였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이 시기부터 [[모슁]]이나 스테이지 다이브 같은 과격한 하드코어 공연의 관객 문화가 완성되어 있었다. 워싱턴 D.C.의 경우 배드 브레인스가 등장하면서, DC 뿐만 아니라 동부 해안 전체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배드 브레인스의 경우 캘리포니아 밴드들에 비하면 펑크 록의 잔재를 완전히 떨쳐내버리고 '하드코어'라는 장르만의 성향을 정립한다. 배드 브레인스는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전 멤버가 흑인이었으며, 흑인으로서의 정체성 때문인지 [[래스터패리교]]에 심취하였고 종교의 사상이나 정신을 음악에 담기도 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성향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하드코어에 [[레게]]나 [[덥]]을 점점 더해갔다. 그렇지만 배드 브레인스가 초창기에 보여준 음악은 그 어떤 예전의 펑크 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강렬함이 있었고, 특히 빠르게 달리다가 박자가 바뀌며 느리고 무겁게 변하는 부분은 이후 하드코어의 음악적 특징의 핵심인 [[브레이크다운]]의 시초와도 같다. 래스터패리교의 정신과는 별개로, 그들의 곡 [[https://www.youtube.com/watch?v=ul4bMqAbLJs|Attitude]]에서 전한 '긍정적인 마음의 태도(PMA, Postive Mental Attitude의 줄임말)' 또한 이후의 많은 밴드들에 사상적인 영향을 주었다. [youtube(oYO9wTSMhWM,width=640,height=360)] 배드 브레인스와 함께 워싱턴 DC 씬을 상징하는 밴드로는 마이너 쓰레트가 있다. 당시 십대 후반이었던 이안 맥카이(Ian Mackaye)가 이끌었던 이 밴드는, 대표곡 [[https://www.youtube.com/watch?v=gsAu-nOg3Tw|Straight Edge]]에서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똑바로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는 하드코어 씬 내의 가장 큰 문화 중 하나인 '''스트레이트 엣지'''를 탄생시킨다.[* 첨부된 동영상에서 그들이 연주하는 곡 [[https://www.youtube.com/watch?v=Gx6_wrFZcu0|Out of Step]]의 가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I don't smoke/don't drink/don't fuck/At least I can fucking think"] 스트레이트 엣지란 마이너 쓰레트의 메시지처럼 [[술]], [[담배]], [[마약]], 그리고 기타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맨정신으로 똑바로 생각하면서 살아간다는 뜻으로, 이후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 급속도로 전파되어 하나의 무브먼트를 이룬다.[* 하지만 이를 시작한 이안 맥카이는 [[https://www.youtube.com/watch?v=OutR5OH7jXw|스트레이트 엣지는 강압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선택]]으로, 무브먼트 따위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 [[WWE]] 스타 중 한 명인 [[CM 펑크]]가 한 때 스트레이트 엣지 기믹을 활용했다. 복부에 스트레이트 엣지 문구를 문신하기도 했다. 그 또한 펑크 록과 하드코어의 팬으로 유명하다.] 스트레이트 엣지 외에도, 마이너 쓰레트는 빠르게 쿵딱쿵딱 달리는 리듬으로 1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폭발시켜버리는, 하드코어라는 이름에 걸맞는 음악을 들려주며 선구자 역할을 확실히 했다. 마이너 쓰레트의 리더 이안 맥카이와 기타리스트 제프 넬슨은 어떤 음반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본인들의 음반을 직접 내기 위해 [[https://www.dischord.com/|디스코드 레코드(Dischord Records)]]를 직접 설립했고, 이는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후술할 80년대 중반 DC의 포스트-하드코어 밴드들의 음반도 여기서 나왔고, 이안 맥카이가 이끈 90년대 인디 록의 영웅 푸가지의 모든 음반도 여기서 나왔다. 그 외에도 Lungfish, The Nation of Ulysses, Jawbox, The Make-Up, Q and Not U, [[http://ouii.egloos.com/10018384|Black Eyes]] 등등 DC 지역 내 여러 걸출한 하드코어/포스트-하드코어 밴드들을 오늘날까지도 발굴해오고 있다. 1982년 디스코드 레코드에서 나온 [[https://www.youtube.com/watch?v=6DmfBUoWkgg|더 페이스와 보이드의 스플릿 앨범]][* [[레코드판]]이나 [[카세트 테이프]] 등 아날로그 음반 매체는 주로 두 면(A 사이드와 B 사이드)에 음원을 나눠 녹음했는데, 이런 특징 때문에 두 아티스트가 음반 하나에서 각각의 면에 음악을 넣은 형태의 음반이 많이 나왔다. 아무래도 음반 제작과 홍보가 어려운 언더그라운드 [[인디 밴드]]들이 자주 그랬다.] 또한 DC 하드코어 씬의 주요 명반으로 손꼽힌다. 더 페이스는 (이후에 DC 하드코어에서 자주 보이는) 미묘한 멜로디 센스가 특징이고, 보이드는 당시 다른 밴드들과 비교하면 좀 더 빠르고 과격한 매력의 하드코어를 들려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